치즈와퍼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리치마작의 진행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리치마작은 보통 '반장전'을 진행하게 됩니다.
마작의 기원인 중국에서는 일장전으로 진행하는 데, 그 길이의 절반이라는 의미입니다.
리치마작을 시작하기 전에 가장 처음 자리를 정하게 됩니다.
마작패 중에서 동, 남, 서, 북 패를 하나씩 꺼내어 섞어 하나씩 무작위로 뽑습니다.
동을 뽑은 사람은 원하는 자리에 앉고 반시계방향으로 남, 서, 북을 뽑은 사람이 순서대로 앉습니다.
자리가 정해진 후에는 처음으로 '친(오야)'를 할 사람을 정합니다.
친은 반장전에 각 플레이어마다 두 번씩 가질 수 있는 권한입니다.
친을 가지고 있으면 다음과 같은 차이가 생깁니다.
1) 플레이어가 동의 바람을 가지는 플레이어(동가)가 되며, 반시계 방향으로 순서대로 남의 바람(남가), 서의 바람(서가), 북의 바람(북가)을 가지게 됩니다.
2) 점수를 얻을 때는 점수를 얻을 때에는 1.5~2배 정도의 점수를 벌지만, 점수를 잃을 때에는 더 많이 잃게 될 수 있습니다.
3) 친의 플레이어가 첫 턴을 가지게 됩니다.
친은 주사위를 2개 굴려서 그 합으로 정합니다.
동을 뽑은 사람이 주사위를 던져서 주사위가 나온 숫자에 따라서 해당 사람을 정합니다.
굴린 사람부터 1을 세고 반시계방향으로 숫자를 셉니다. 즉, 다음과 같이 정해집니다.
2, 6, 10 - 다음 사람
3, 7, 11 - 맞은 편 사람
4, 8, 12 - 전 사람
5, 9 - 본인
주사위를 굴려 나온 사람이 다시 주사위를 굴립니다. 두 번째 주사위에 해당하는 사람이 첫 번째 친이 됩니다.
친을 정한 후에는 이제부터 게임을 시작하게 됩니다.
첫 친부터 반장전을 기준으로 8개의 '국'으로 진행됩니다.
친은 번갈아가며 2번씩 진행하게 됩니다.
첫 친을 기준으로 각 국의 이름은
동1국 -> 동2국 -> 동3국 -> 동4국 -> 남1국 -> 남2국 -> 남3국 -> 남4국
으로 부릅니다.
각 국마다 각 플레이어는 13개의 패를 받고 시작합니다.
친부터 패산에서 패를 한장을 뽑고 패가 완성형인지 확인하고, 완성형이 아니라면 패중에 한장을 버립니다.
친이 버린 이후에는 반시계 방향으로 순서를 번갈아가면서 진행하고, 한장 뽑고 한장 버리는 것을 반복합니다.
이렇게 반복하다가 한 명이 패를 완성하거나, 패산이 다 떨어지면 한 국이 끝나게 됩니다.
만약 친이 패를 완성했을 경우, 친의 권한을 한 번 더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 때, 추가로 진행하는 국은 '본장'이라는 용어를 써서 표시합니다.
동1국에서 친이 1번 패를 완성한 다음 플레이하는 국은 '동1국 1본장', 남2국에서 친이 3번 패를 완성한 다음 플레이하는 국은 '남2국 3본장'과 같은 방법으로 말입니다.
하지만 다른사람이 패를 완성했을 경우에는 친이 반시계 방향으로 넘어가게 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간단하게 리치마작의 진행순서를 설명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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