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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작/치즈와퍼의 마작 A to Z

[치즈와퍼의 마작 A to Z] 찬타의 진화형, 준찬타와 혼노두

치즈와퍼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찬타의 진화형이라고 할 수 있는 준찬타와 혼노두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설명했듯이 찬타는 모든 몸통과 머리에 요구패가 하나 이상씩 존재하도록 패를 만들면 얻게 되는 역입니다.


이번에 배울 준찬타와 혼노두는 이러한 찬타의 상위역으로 찬타보다 더 어려운 난이도를 가지지만 찬타보다 더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는 역들입니다.



1. 준찬타

준찬타는 '순전대요구'의 줄임말입니다. 찬타는 '혼전대요구'의 줄임말인데요. 마작의 역에서 '혼'이라는 말은 자패가 섞였다는 의미를 가집니다. 혼일색과 청일색의 관계를 보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준찬타는 이러한 이유로 모든 몸통과 머리에 요구패가 아니라 노두패, 즉 1이나 9가 포함된 패로 화료를 할 경우에 생기는 역입니다. 멘젠으로 만들었을 경우에는 3판, 멘젠이 아닐 경우에는 2판의 패입니다.


다음과 같은 패를 봅시다.



이 패를 화료했다면 머리에는 가 있고, 각각의 몸통에는 ,,,가 있기 때문에 준찬타의 조건을 만족하게 되고 3판에 해당하는 역을 얻게 됩니다.


이를 아래와 같이 울어서 만든다면 2판을 얻을 수 있게 됩니다.



    



2. 혼노두

혼노두 또한 찬타의 상위역입니다. 요구패가 각각의 몸통과 머리에 포함될 뿐만 아니라, 모든 패가 요구패이면 혼노두라는 역을 얻을 수 있으며 멘젠 여부와 상관없이 2판에 해당합니다.


2판이 작아보일 수 있지만, 혼노두는 언제나 다른 2판역인 또이또이나 치또이츠 중 하나와 중첩되기 때문에 사실상 4판에 해당하는 역이라고 생각해도 됩니다.


동1국의 남가가 다음 패를 화료했다고 해봅시다.


      


이 패는 자풍패 남 1판 + 백 1판 + 혼노두 2판 + 또이또이 2판으로 총 6판에 해당하는 패가 됩니다.


또한, 다음 패를 쯔모화료 했다면 멘젠쯔모 1판 + 혼일색 3판 + 치또이츠 2판 + 혼노두 2판으로 총 8판에 해당하는 패가 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찬타의 진화형이라고 할 수 있는 준찬타와 혼노두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둘 모두 높은 난이도를 가지고 있는 역으로 높은 난이도에 걸맞게 높은 판수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상으로 이번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